경산시는 삼남동 강변동로와 상방동 백옥교를 연결하는 경북 체고 옆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됐다고 오늘 23일 밝혔다.
총 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도시계획도로는 길이 505m, 폭 12m로 지난해 7월 착공하여 최근 개설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설 명절 귀성객 및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1월 21일 개통식을 가졌다.
당초 도시계획에 의하면 이 도로는 경북 체고 운동장을 통과할 예정이었으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관련 부서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도시계획 및 하천기본계획을 변경하고 도로 개설 사업으로 추진됐다.
경산시는 도시계획도로 개통을 통해 출퇴근 교통 체증으로 불편을 겪었던 백천동 주민들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인근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 및 주변 생활환경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획도로의 개설과 시설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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