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한 폐렴’ 의심 30대 여성 환자 음성 판정…`격리해제`
‘부산 우한 폐렴’ 의심 30대 여성 환자 음성 판정…`격리해제`
  • 천하정
  • 승인 2020.01.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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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우한 폐렴 예방수칙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설 연휴 기간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인 30대 여성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해제됐다.

앞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 지난달 14일 입국한 A 씨는 27일 약 38도의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동래구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 부산시는 A씨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조치한 뒤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벌인 끝에 9시간 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우한 폐렴` 의심환자 A 씨는 전날인 27일 오후 부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돼 판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받고 이후 28일 오전 1시 30분쯤 보건당국으로부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확인해 A 씨에 대한 격리조치를 해제했다.

설 연휴 기간 질병관리본부와 긴급상황근무 체제를 운영한 부산시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유증상자 2명을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국내에 중국 우한 거주자가 봉쇄 조치 전 대거 국내로 들어와 의심 증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감염증 확진 환자는 총 4명이다. 네 번째 확진 환자인 B 씨(55·남성)는 우한에 방문했다가 이달 20일 귀국했고,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받았다. 퇴원한 B 씨는 25일 고열과 근육통으로 의료기관에 다시 내원했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만일 우한 폐렴 유사 증상을 보인다면 보건소나 1339신고를 거쳐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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