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해 울진군 의료원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방역체계를 운영하는 등 감염증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부의 감염증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되면서 오늘 29일 전찬걸 울진 군수는 선별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는 울진군 의료원을 방문해 관련 시설과 장비, 인력 등 실태 점검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의심 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 및 격리 치료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우한 폐렴의 주요 증상은 발열(37.5도)·오한, 기침, 호흡곤란, 위장장애, 설사, 폐렴 등으로 울진군 보건소는 중국 방문 후 위와 같은 증상이 있거나 14일 이내 폐렴 증상을 보일 경우 질병 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울진보건소(054-789-5055, 5034)로 우선 연락하여 상담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전염병 대응에 방심은 금물"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감염증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의 관심이 중요한 만큼 전염병 예방과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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