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올해 따뜻한 겨울 날씨로 미나리가 조기 출하됨에 따라 스타 미나리 브랜드 홍보를 위한 미나리 포장재 지원 등 미나리 판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내 미나리 재배 면적은 12ha로 9개 읍면동에 48농가가 151톤의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미나리 판매 홍보를 위해 농가에서 미나리를 판매하고 소비자가 주류와 육류를 직접 가져와 농가에서 시식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미나리의 출하시기는 2월 중순이나 올해는 타 지역 미나리 생산농가와 차별화를 위해 1월부터 미나리를 출하해 소비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6개 읍면동(금호, 신녕, 임고, 고경, 북안, 중앙동) 12농가에서 미나리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2월 10일부터는 전 농가에서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김철섭 미나리 작목반 연합회장은 “본격적인 출하기에 생산량의 50%를 택배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며, 영천축협과 연계해 축산물 이동 판매차량을 신녕, 화북 등 미나리 주산지에 배치함으로써 소비자의 지역 축산물 소비를 유도하고, 한우프라자 등 축협 판매장에 미나리 판매장을 개설해 서로 상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미나리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작목반 연합회를 구성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나리 택배용 포장재를 지원하고, 연합회가 온라인 쇼핑몰인 ‘별빛촌 장터’에 입점하도록 해 택배비를 지원하는 등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라고 말했다.
김시동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