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궁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상주 시의전서’ 복원 음식점 추가 육성
조선시대 궁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상주 시의전서’ 복원 음식점 추가 육성
  • 김정일
  • 승인 2020.01.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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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시의전서’ 복원 음식 전문점의 현판(사진=상주시청 제공)

상주시는 올해 조선시대 조리서 ‘시의전서(是議全書)’의 음식을 복원 판매하는 전문점 2곳을 추가 지정해 육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시의전서 복원 음식 전문점으로 혜원 식당(국수류), 안압정(비빔밥·메밀묵 비빔밥), 상산관(구 전주집, 비빔밥·천어잔생선조림), 삼백한우뜰(육전·뭉치구이) 등 4개소를 지정했으며, 올해 2개소를 추가 지정해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시의전서에 대한 기본 정보와 가치를 알리고 시의전서 내용을 중심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상주 대표 전통 음식점을 육성하고자 오늘 30일 농업기술센터 제1세미나실에서 관내 일반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시의전서 전통음식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신청 기간은 2월 13일까지로 심의회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여 메뉴 전수교육을 시행한 후 메뉴판, 시의전서 현판, 유기그릇 등 음식점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시의전서 명품화 사업을 통해 복원된 메뉴를 지난해부터 관내 일반음식점에 보급함으로써 상주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맛볼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미식가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전문점을 늘리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의전서’ 1800년대 말 조선시대 상주 지역의 반가(양반 집안) 음식부터 궁중 음식까지 400여 종의 음식 조리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조리서이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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