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복지 공동체 실현, 울산시 ‘장애인 사회 활동 참여 활성화 사업’ 추진
행복한 복지 공동체 실현, 울산시 ‘장애인 사회 활동 참여 활성화 사업’ 추진
  • 류경묵
  • 승인 2020.01.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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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송철호 울산시장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는 올해 총 1,133억 원을 투입, ‘2020년 장애인 사회 활동 참여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복지 공동체 실현에 앞장선다. 

돌봄과 취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 생활 안정 지원 강화,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및 지원 서비스 강화, 장애인 자립 지원 및 사회참여 활성화 등 총 3개 분야 47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추진된다.  

첫째, 장애인 생활 안정 지원 강화 분야에는 총 228억 원을 투입하여 장애인 연금, 장애인 수당, 장애인 의료비 등 저소득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만 18세 이상의 장애인연금법상 중증 장애인 중 본인 및 배우자의 소득 인정액이 선정 기준액(단독가구 122만 원, 부부가구 195.2만 원) 이하인 사람(6,700명)에게 장애인 연금을 지원하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30만 원 지급 대상을 올해부터 차상위 계층 수급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국민 기초 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만 18세 미만 등록 장애인의 경우 장애 아동수당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만 18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장애인연금법상 중증 재가 장애인으로 의료급여 수급자인 경우 저소득 중증 장애인 장애수당, 의료급여법에 따른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 장애인(2,000명)은 장애인 의료비를 전액 또는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둘째, 장애인복지시설 확충 및 지원 서비스 강화 분야에는 장애인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맞춰 장애인복지시설 기반(인프라)을 확충하여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조성해 나간다. 

현재 운영 중에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 지역사회 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등 90여 개의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및 올해 신규 개소 예정인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 장애인 보조 기기 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며, 상‧하반기 정기 안전 점검과 노후 건축물에 대한 기능 보강을 통해 장애인 복지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셋째, 장애인 자립 지원 및 사회참여 활성화 분야에는 도서관, 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에 장애인복지 일자리 배치, 읍·면·동 및 보건소 등에 일반형 일자리(전일제, 시간제) 배치,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전문병원 등에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배치, 읍·면·동 및 보건소 등에 발달장애인 행복 일자리 배치 등 총 676명을 선발하여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및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총 35억 원을 직업재활시설 및 생산품 판매시설 15개소에 지원하여 장애인 기능경기 대회 및 채용박람회를 통한 기술 습득·향상 및 일자리 제공 등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취업 유지를 지원하며, 보조 기기·보장구 수리 지원 및 자립생활센터 운영, 발달장애인 및 가족 대상 자립능력 향상 교육(일상생활 훈련, 기초문해, 경제교육, 직업교육 등) 등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운영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자립에 기여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해 저소득 발달장애인 100명에게 위치 추적 단말기 및 통신비를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특수 시책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위성항법장치(GPS) 배회 감지기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개인별 욕구, 기능 제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교육·일자리 제공 등 자립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 같이 행복한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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