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 활성화 사업’ 추진
울산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 활성화 사업’ 추진
  • 류경묵
  • 승인 2020.02.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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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청소년 한마음 대축제’에 참여한 송철호 울산시장과 관계자들이 우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는 2020년 국가 청소년 정책에 발맞춰 수립한 ‘2020년 청소년 문화체험 활성화 및 창의력 향상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도시 구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문화회관 건립, 청소년의 다양한 체험활동 기반 제공, 청소년 권익 보호 및 복지 증진 도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등 총 4개 분야 53개 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1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현재 울산에는 인구의 17.8%에 해당되는 청소년(20만 3,932명)의 지친 심신 단련 및 정서 함양을 위하여 10개소의 공공 수련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나 첨단 4차 산업 기술 및 새로운 서비스 체험 공간, 상설 공연을 위한 공연장 부족 등의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울산시는 청소년 원스톱 서비스 제공 및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울산 청소년문화회관’을 오는 11월 착공, 2022년 6월 준공할 계획으로 중구 만남의 거리 14(성남동 구 중부 소방서 부지)에 부지 1,150㎡, 연면적 9,200㎡, 지하 2층, 지상 9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시설에는 4차 산업 체험실, 작업 체험실, 청소년 동아리 연습실, 정책 연구실, 공연장, 교육장, 북 카페, 스터디룸, 심신수련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청소년의 다양한 체험활동 기반 제공을 위해 청소년 어울림 마당(22회), 청소년 동아리(126개), 청소년 국제 교류(15명), 해오름 동맹 청소년 문화 교류(90명), 해오름 동맹 청소년 역사 문화 기행(120명), 제18회 청소년 사랑 대축제(900명), 제48회 성년의 날 성년식(130명), 구·군 청소년의 달 행사(1만 명), 청소년 한마음 대축제(1,000명) 지원을 비롯해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운영, 청소년 수련시설(문화의 집 등 11개소) 등의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방과 후 아카데미를 통한 청소년 학습‧생활‧인성 지도, 청소년 성문화센터의 찾아가는 청소년 성교육 시행, 취약계층 만 11세부터 만 18세까지 약 1,700여 명에게 위생용품 지원 등 청소년 건강권 보장에 주력하며,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생활‧학업‧상담 지원, 청소년 쉼터 입‧퇴소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숙식 제공과 교육‧활동‧건강 지원,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무상급식 확대 등 청소년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안전망 및 동반자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며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보호·자립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청소년 안전망 사업'은 국가 정책 기조에 맞춰 추진되는 사업으로 구‧군 단위로 구성된 전담 조직이 다양한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해 위기 청소년을 통합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담 조직은 경찰·법원·학교 등과 정보 연계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고위기 청소년 발굴, 서비스 단절 방지를 위한 아동복지 서비스와 연계 제도화, 지자체에서 자살·비행 등 고위기 청소년의 사례 관리를 총괄하여 위기 종결 단계까지 지속적인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위기 청소년의 동반자가 직접 학교 또는 집을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가출 청소년 보호,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치료,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지원 및 사회 진입, 건강 지원 등 각종 서비스를 확대 추진하며, 학교 폭력 예방 교육극을 각 학교를 방문해 공연,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지역별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을 통한 유흥주점·노래방 등 단속 활동을 비롯해 민·관·경 합동 단속 및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업소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청소년을 선도·보호하고 유해환경을 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형우 복지여성 건강국장은 “청소년문화회관이 건립되면 청소년이 청년, 중‧장년이 될 때까지 머물고 싶은 추억의 공간으로서 청소년 원스톱 서비스 제공 및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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