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년간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 해소를 위해 노력한 시민 50명을 선발해 총 945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포상금 전달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안전 위험요소 통합신고 시스템인 ‘안전신문고’ 신고 내용을 확인해 ‘위험요소 개선 부문’과 ‘다수 신고 부문’으로 구분해 시행했으며, ‘달성군 옥포면 강림리 맨홀 뚜껑 파손’ 신고가 위험요소 개선 부문 최우수로 선정되고, 다수 신고 부문 1위는 6천여 건을 신고한 시민이 월등한 실적으로 선정됐다.
안전신고 포상금은 최대 50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차등 전달됐으며, 시는 올해도 ‘안전신문고’ 신고 실적으로 내년에 우수 신고 시민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는 총 80,142건으로 인구 1만 명당 326건을 나타내 7대 특‧광역시 가운데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안전신고 요령에 대한 교육·홍보, 안전신문고 ‘앱’ 설치, 안전 보안관·시민 안전신고단·안전 관련 단체 등의 적극적인 동참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안전신고 활동에 감사드린다.”라며 “포상금 지급 후 활동 우수자들과 안전신고 스토리와 건의사항 등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7년 ‘대구시 안전신고 포상금 지급기준·방법 및 절차’를 제정·고시한 후 2018년부터 ‘안전신고 포상금제’를 진행하고 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