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 관문 여객선 터미널에 신종 코로나 대비 '열 감지 카메라' 설치
울릉군의 관문 여객선 터미널에 신종 코로나 대비 '열 감지 카메라' 설치
  • 김상출
  • 승인 2020.02.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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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여객 터미널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해 입도객들의 발열을 감지하고 있다.(사진=울릉군청 제공) 

울릉군에서는 2월 2일부터 울릉군의 관문인 여객선 터미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울릉군에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설 연휴인 지난 1월 26일 이후 일주일 만에 열린 바닷길로 다수의 주민 및 관광객이 울릉도로 입도할 것을 대비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 

열 감지 카메라 설치 지역은 도동, 저동 여객선 터미널 2개소로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해 발열이 감지되는 입도객의 경우 체온계로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게 된다. 

현재 관내 유일한 의료기관인 울릉군 보건의료원 내 선별 진료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지난 31일에는 울릉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울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의료기관이 아닌 질병관리 본부 콜센터(1399) 또는 울릉 보건의료원으로 신고해야 하며, 30초 이상 손 씻기, 손소독제 사용,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위한 예방행동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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