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할 시 저소득 가정은 50만 원, 일반 가정은 20만 원의 설치비용을 제공하며,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보일러를 교체할 시에는 우선 지원의 혜택이 있다. 저소득 가정 5가구, 일반 가정 3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 관내 주택을 대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할 경우이며, 주택 소유자나 주택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접수 가능하다.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응축수 배관을 설치할 수 없는 가정은 보일러 설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미리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접수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환경관리과로 접수하며, 기타 상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andon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 또는 전화(054-840-6182)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권오구 환경관리과장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대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난방비 절감 효과도 매우 크다.”라며, “앞으로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방지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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