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현재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격리 수용 중인 우리 교민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경시 오미자 테마 터널에서도 교민들의 질병 예방 차원에서 약 4천만 원 상당의 문경 오미자 스틱차 28,000여 개를 기부해 사랑의 손길을 더했다.
지난 1월 31일과 2월 1일, 2차례에 걸쳐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우리 교민 701명은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528명)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173명)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14일 후에도 이상 증상이 없을 경우 오는 15일(2차 귀국자 및 추가 입소자 16일) 보건 교육을 받고 귀가하게 된다.
현재 원내 반입 물품에 대한 까다로운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문경 오미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최종 반입에 성공했다.
문경시 오미자 테마 터널((주)오미원) 김태인 대표는 “교민들의 귀국 장면을 보며 폐와 호흡기에 좋은 문경오미자를 교민들에게 선물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저의 작은 마음이 우리 교민분들께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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