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3억 9,000만 원을 확보, 스마트 경영 실습 임대 농장을 조성해 운영한다.

‘스마트 경영 실습 임대 농장’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경영 실습형 스마트 팜을 임대해 온실 경영과 재배기술, 생산, 유통 등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뜻한다. 지난 201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김해시 2개소를 포함, 전국 12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김해시는 시비를 포함한 전체 6억 원의 사업비로 화목동 맑은 물 순환센터 인근 시유지에 생육환경 유지관리 시스템, 자동원격 환경 관리 시스템, 양액재배 시설 등을 갖춘 개소 당 1200㎡ 규모의 최첨단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 2개소를 연내 조성할 예정이다. 경영 실습 임대 농장 임대 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으로 독립경영 예정자이거나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농업인이며 올해 9월경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영 실습 임대 농장 조성을 통해 도시 청년층을 유입시켜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민선 7기 시장 공약사항인 청년 창업농 지원과 귀농 귀촌 육성정책 5개년 기본계획에 근거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 김해 청년 농부 육성사업 등을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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