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문경’조성을 위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소규모 사업장에 설치된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개선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사업장의 설치비 부담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진된다. 

문경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중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인허가 받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 8억 원(자부담 10% 포함)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방지시설 교체 및 개선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받는 방지시설에는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해 3년간 의무 운영해야 하며, 미세먼지 발생 및 원인물질 배출사업장,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 주거지 등 인근에 위치한 민원 유발 사업장에 우선 지원된다. 단,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 정부(중앙, 지방)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지원할 수 없다. 

남상욱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방지시설 지원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문경의 대기 환경 조성과 관내 중·소 사업장에 대한 재정 부담 완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원 사업 참여 희망자는 문경 시청 환경보호과로 3월 13일(금)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문경시 홈페이지(www.gbm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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