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발열 진단 임시 진단소’ 영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영
코로나 19 ‘발열 진단 임시 진단소’ 영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영
  • 김진우
  • 승인 2020.02.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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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시외버스의 내부 소독이 시행되고 있다.(사진=영양군청 제공)

영양군은 지난 21일부터 영양 시외버스터미널에 발열 진단 임시 진단소를 설치 운영하며 코로나 19 유입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일 대구 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데 이어 경북 영천, 청도, 상주까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 사이에서 지역 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19 전파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 영양군은 외부인 방문이 잦은 장소를 중심으로 임시 진단소를 운영하며 열 체크 및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하는 등 전파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할 방침이다. 

이에, 영양군에 도착하는 모든 시외버스 탑승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시행하고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으며, 버스터미널(1일 3회) 및 시외버스 차량 내부 소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진단소 운영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발열,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 의심 환자가 발견될 경우 보건소로 즉시 신고 후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 군수는 “임시 진단소 운영으로 우리 군을 방문하는 분들께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공공의 안전을 위해 행정기관의 안내에 적극 협조하여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데 동참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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