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보건소는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일반진료 및 건강증진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보건소 주요 업무는 일반진료, 예방접종, 물리치료, 건강증진사업, 한방진료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이번 코로나 사태로 보건소 직원 대부분을 코로나 확산 방지 업무에 투입하고 본청 보건 직렬 공무원 및 동(洞) 방문 간호사 등 20여 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내 감염 전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며, 불편하시더라도 정상 운영 중인 보건지소·진료소와 일반 병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 직접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054-840-5951, 5976)로 우선 신고한 뒤 선별 진료소를 먼저 방문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최영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