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뜰 마을 사업에 부산시가 신청한 4곳 모두 선정 
올해 새뜰 마을 사업에 부산시가 신청한 4곳 모두 선정 
  • 김상출
  • 승인 2020.03.05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청 제공(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제공(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와 국가 균형 발전 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주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약칭 새뜰 마을 사업)’에 전국 최다로 총 4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선정된 지역은 도시 3개소(연제 연산 3동·부산진구 전포2동·서구 암남동)와 농촌 1개소(기장군 일광면)로 이들 가운데에서도 노후주택 비율이 높고 방재 안전시설 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새뜰 마을 사업’은 성장 혜택에서 소외된 마을이나 취약계층의 거주율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국비 지원율이 70%로 타 국가 공모사업보다 높아 지자체 부담이 훨씬 적고 전년도에 비해 도시지역은 전국 30개소에서 22개소 축소되어 경쟁률이 치열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시는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현장평가에서 민·관이 협업해 심사위원들을 설득한 결과, 신청한 4개소 모두가 선정됐다. 도시지역 전국 22개소 가운데 3개소가 선정되면서 총 국비 600억 중 104억 원(17.3%)과 농어촌 지역 국비 15억 원을 확보해 총 11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노후주택 개·보수, 방재 시설, 생활 편의시설 등의 조성,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 시설 등도 설치해 주거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업 구상과 계획 수립부터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사업을 주도해나가는 주민자치가 이루어져야 진정한 새뜰 마을 사업의 성과가 나타난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주거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까지 매년 새뜰 마을사업에 적극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개소가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전국 95개 사업지를 대상으로 시행한 추진실적 평가에서 모든 사업지가 상(5개소), 중(8개소)으로 평가받아 비교적 사후관리도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상출 기자 ynyhnewsw@ynyonhap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