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4일 수요일 경상남도에서 시행한 ‘2019년 시·군 혁신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혁신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혁신 사례 발굴‧공유 등 정량평가와 협업 활성화, 사회적 가치 기반 혁신 등 정성평가를 통해 3개 항목 11개 지표를 심사했다. 이에 창원시는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 시행, 병원 아동 돌봄 서비스 실시 등 부서 간 협업을 넘어 자치단체 간, 기관 간 협업을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편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지역의 특수한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하여 추진한 주남저수지 창원형 자연농업과 성산구 신촌동 도시농업 공동체 텃밭 조성 사례는 환경의 지속 가능성 보장, 공동체 문화 조성 등 사회적 가치를 제고한 사례로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인사혁신처 주관 2019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도심지 내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구축,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공한지 이웃 나눔 주차장 조성은 적극행정의 모범사례가 됐다.
홍순영 시정혁신담당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중심의 혁신 시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혁신네트워크 운영, 협업 시스템 제도화, IT 기술을 활용한 업무 매뉴얼 제작 등 상향식 혁신 기반을 마련한 것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에도 일하는 방식 혁신과 사람 중심의 시정 가치를 키우는 정책을 발굴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19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5천만 원(행정안전부), 특별 조정 교부금 5천만 원(경남) 등 총 1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송재학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