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에 따라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보급한다고 전했다.

고성군 자원봉사센터는 경제적 상황 등으로 인해 마스크 구입이 힘든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하여 마스크 원단과 재료를 구입해 마스크 제작을 시작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마스크는 필터를 장착한 면 마스크로 고성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재봉틀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미경 재능기부자(고성읍 주민자치센터 홈패션 강사) 및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동참해 만들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면 마스크 2,000여 장을 만들어 오는 3월 9일부터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솔선 참여해 정성 들여 만든 마스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을 겪으시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 자원봉사자들은 마스크 조달이 원활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마스크를 만들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용무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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