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청송군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론 방역은 사람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소독 약제를 손쉽게 살포할 수 있으며, 10분 안에 10,000㎡의 면적의 방역이 가능해 사각지대 해소 및 효율적인 방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드론 방역 활동은 고령화된 지역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평소 농약살포 등을 지원해온 ‘청송군 드론 병해충 방제단’ 회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 5일부터 관공서, 상가, 요양원 등 다중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드론 봉사단 김형구 팀장은 “방역 최일선에서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분들에 비하면 오히려 죄송할 따름”이라며 “청송군과 함께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 군수는 “드론 방역 등 강력한 방역 대책으로 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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