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0대 임산부 코로나 확진자 나와…대구 직장 다닌 확진자 남편에 감염
부산 30대 임산부 코로나 확진자 나와…대구 직장 다닌 확진자 남편에 감염
  • 천하정
  • 승인 2020.03.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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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출처=픽사베이)

부산에서 30대 임산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모자간 수직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수직감염은 병원체 감염이 엄마에게서 아기로 직접 이행되는 것을 말한다. 임신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증상의 경중을 떠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입원 치료를 받는다

이 임산부의 남편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로 남편은 대구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지만 소아감염 전문가들과 논의해 모유수유 등을 할 때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확진된 임산부는 입원을 대기 중인 상태로 곧 격리입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채널 등에서 부산 내 확진자 관련 정보 등을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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