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오는 3월 22일까지 ‘코로나19 총력 주간’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의 선제적 보호 조치로 사회복지시설의 바이러스 유입 차단 및 감염 방지를 위해 군내 사회복지시설 7곳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 조치를 시행한다.
시설 종사자들은 외출과 퇴근 없이 시설 내에서만 생활하고 외부와의 접촉이 전면 금지되며, 입소자들의 외출이나 면회도 금지된다. 이에,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시설 종사자들에게 시간외 수당, 급식비, 재해구호법에 따른 특별근무 위로금을 지급하는 보상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 2일까지 4주간 신규 공중보건 의사 4명을 선별 진료소에 배치해 총력 주간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에 대한 진료를 지원한다.
총력 기간 중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내 47곳의 종교시설에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군내 모임과 행사 등도 모두 취소하도록 했다. 아울러 읍·면 자발적 방역단과 연계하여 지역 다중이용시설, 택시, 버스 등을 집중 방역하는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수산물 가공센터 외국인 근로자 및 외국인어선원에게 손 세정제 등 방역 용품을 지급하도록 했다.
끝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사랑의 면 마스크’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1인당 2매 배부할 계획이며, 군민 협조를 위해 군내 25곳에 ‘코로나19 총력 주간’ 현수막도 제작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희진 영덕 군수는 “군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우리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게 군민 여러분도 코로나19 총력 주간에 적극 협조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