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혁신성장 국가예산 4,000억 원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 나서
울산시, 혁신성장 국가예산 4,000억 원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 나서
  • 류경묵
  • 승인 2020.03.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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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송철호 울산시장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2021년 울산시 국가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가 오늘 12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조원경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 날 보고회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 정보산업진흥원 등 6개 지역 혁신기관 관계자가 신규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지역 산업 혁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비(4,000억 원) 확보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 기반 지역 산업 혁신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울산시 지역 혁신성장 2021년 국가예산 확보 사업’은 디엔에이 등 5개 분야, 13개 과제로 마련됐다.

먼저, 디엔에이(D・N・A, Data・Network・AI) 분야에는 4차 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을 목적으로 지역 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 대학원 유치, 산업 현장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사업을 추진한다. 

자동차 분야에는 미래형 모빌리티 육성을 선도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을 위해 미래형 개인 비행체 융합 기술 기반 구축 사업 추진과 함께 수소‧전기차 부품인증 지원센터 및 수소전기차 안전검사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스마트 선박으로 4개 사업, 1,053억 원의 국비 확보 성과를 거둔 바 있는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미래 고부가가치 선박‧해운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선박 컨셉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독립형 연료탱크 용접 자동화 실증사업,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센터 구축 사업, 중소형 선박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혁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세계 시장 선점을 목표로 울산 만 명 게놈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게놈 정보 기반 바이오 디지털 빅데이터 활용 강화사업과 빅데이터 융합센터 구축을 바탕으로 사업화로 연결해 바이오헬스산업을 미래 먹거리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지역 산업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핵심 품목에 대한 공급 안정 및 자립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올해 산업 화두는 혁신성장이다.”라며 “우리 시는 디엔에이(DNA) 등 정부 정책의 핵심 키워드를 반영하여 지역 차원의 혁신성장 전략을 마련하여 내년도 혁신성장 예산 4,000억 원 확보에 도전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1년도 국가예산은 지자체에서 4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신청하고 중앙부처별로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예산안 제출, 9월 2일까지 국회에 정부 예산안을 제출한 후 12월 2일까지 국회의 심의·의결로 최종 결정된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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