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 1월 6일부터 17일까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9년도 도로정비 점검’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전국 3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도로법’에 의하면 ‘도로관리청은 도로의 기능 유지와 교통안전을 위하여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보수를 하여야 하며, 도로관리에 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연 2회 평가를 실시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고 이를 근거로 정부에서는 매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 도(道)에서 1차 평가를 진행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 중에서 국토교통부에서 분야별 현장 및 서류를 평가하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진주시는 지난해 경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 대비하여 도로변 지장목 및 풀베기, 월동대책, 도로변 불법 쓰레기 청소 및 불법 현수막 정비, 차선 도색 등 환경 정비를 집중적으로 시행했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노후로 균열되고 소성변형이 많이 발생된 구간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아스콘 덧 씌우기를 했고 망경 지하차도 평면교차로 사업, 말티고개 가각 정비 등을 통해 교통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에 힘썼다.
또한 교통사고가 잦고 신호교차로와 비교해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파급효과가 큰 대상지를 선정, 회전교차로(진성 IC, 갈전 사거리, 집현 장흥, 하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도로환경을 크게 개선하여 이번 장려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하여 정기 및 수시 도로 순찰, 노후 도로 신속정비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