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김천의 문화·관광 분야를 이끌 구심점이 될 ‘김천 문화 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가 지난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천시는 김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관광 산업에 대한 민관 협의 운영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됨이 따라 지난 2월 김천 문화 관광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후 경상북도와 협의를 거쳐 김천 문화 관광재단 설립 타당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시작했다. 

(재)한국 산업관계연구원은 오는 7월까지 김천시의 문화예술, 관광 등 관련 분야의 제반 여건 분석 및 시민 의견조사 등 문화 관광재단 설립의 타당성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시 관계자, 용역사 (재)한국 산업관계연구원 정현달 책임연구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용역사의 착수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시장님 당부 말씀의 순서를 가졌다. 

향후 김천시는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를 기반으로 재단 설립에 필요한 주민의견수렴, 경상북도 협의,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 1월 재단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역사,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정책적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주민들의 문화 욕구 부응, 관광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사례 조사와 현장 방문을 통해 내실 있는 연구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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