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꼼치(물메기)의 자원회복을 위해 치어 2만미 추가 방류
남해군, 꼼치(물메기)의 자원회복을 위해 치어 2만미 추가 방류
  • 윤득필
  • 승인 2020.03.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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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관계자들이 조도해역에 꼼치 치어 2만미를 추가 방류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23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꼼치(물메기)의 자원회복을 위해 조도해역에 꼼치 치어 2만미를 추가 방류했다고 전했다.

이번 치어 방류행사에는 남해군, 남해군수협, (사)한국해산종자협회 남해군지회, 경남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공동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으며, 지난달 3일 남해군이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으로부터 채집한 수정란을 (사)한국해산종자협회 남해군지회에서 육상종묘 배양장에 입식한 후 2.5~3cm로 키운 치어를 방류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올해부터 자연에서 생존율이 높은 치어 크기까지 성장한 꼼치를 방류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행정 지원으로 어족자원 회복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2008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와 협력하여 꼼치 수정란을 해상가두리에 수용해 부화 자어 방류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꼼치의 어획량이 여전히 감소해 올해부터 치어방류, 자어방류, 수정란방류 등 3가지 방류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미조면 조도해역에 자어 150만미, 미조면 노구해역에 수정란 667kg를 각각 방류한 바 있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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