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방역 중심, 영덕군 ‘지역 경제 긴급 안정 대책’ 발표
경제 방역 중심, 영덕군 ‘지역 경제 긴급 안정 대책’ 발표
  • 김진우
  • 승인 2020.03.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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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영덕 군수가 기자간담회에서‘지역 경제 긴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영덕군청 제공)

영덕군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지역 경제 긴급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경제 방역에 나선다.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희진 영덕 군수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를 고민해야 한다.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경제 방역에 중점을 뒀다.”라며 경제 안정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총 1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지원 사업, 경상북도 사업, 영덕군 자체 사업 등 총 28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아동 양육 한시 지원, 재난피해자 긴급생활비 지원 등 취약계층 긴급생활비 지원을 위해 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총 12개 사업 43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은 소상공인 경제 회복 지원, 소상공인 살리기 지역상품권 추가 할인,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특별 공공근로사업,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확대 등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코로나19 피해자 지원을 위해서는 격리자 생활지원비, 격리자 입원치료비, 예방적 코호트 격리시설 참여자 지원 사업 등 5개 사업에 5억 8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아울러 행정 및 방역 지원을 위해 감염병 대응 지원체계 구축, 보건소 선별 진료소 장비 지원, 방역초소 운영비 등 총 8개 사업에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와 별개로 지방세 면제 및 감면, 농업인 농기계 임대료 등 지방세재도 지원한다.

그 외에도 군 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영덕 사랑 상품권 할인 추가 발행, 농업인 농기계 임대료 감면 등의 조례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지역 경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생안정 T/F 팀’을 구성해 지원 사업 홍보 및 맞춤형 지원대책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 군수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는 분들을 찾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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