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자원봉사센터는 2020년 경남지역 시·군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여 도내 18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우수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지원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자원봉사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김해 센터는 이번 공모에 소외되고 있는 중도 입국 청소년과 방치 폐자전거를 주제로 ‘어서 와, 김해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제출해 대상에 선정,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어서 와, 김해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은 경남 최대 다문화 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중도 입국 청소년에게 업사이클링 한 폐자전거를 제공,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역 문화 탐방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능봉사자가 아파트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리해 나누면서 환경과 자원 재순환에 기여하고 쉽게 버리는 소비문화에 대한 의식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주 센터장(시민복지과장)은 “소외되고 방치된 중도 입국 청소년과 폐자전거를 시민의 관심과 연대로 건강하고 잠재력 있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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