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에 적용 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접속이 폭주하면서 ‘복지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0일 소득 하위 70%, 약 1,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100만 원(4인 기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소득 하위 70%를 구분하는 기준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자신이 긴급재난지원금 적용 대상이 되는지 확인해 보려는 사람들이 ‘복지로’ 사이트에 몰리고 있어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31일 오전 9시 기준 '복지로' 홈페이지에는 ‘현재 페이지는 원활한 복지로 서비스 운영을 위한 임시 페이지입니다.’, ‘지연 상태인 경우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시스템이 원활한 상태에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게시돼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는 7,000여 개의 복지 서비스 확인이 가능하며,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생애 주기별 복지 서비스도 확인 가능하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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