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 운동’ 신선한 ‘김천 농산물 꾸러미’1~2만 원에 판매
‘착한 소비 운동’ 신선한 ‘김천 농산물 꾸러미’1~2만 원에 판매
  • 최영태
  • 승인 2020.04.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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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이 농산물 꾸러미 상품 포장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김천시청 제공)

김천시는 김천농협과 함께 ‘농산물 꾸러미 착한 소비 운동’을 전개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이 중단되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 폐쇄, 외식 불황 등으로 농산물 소비가 급감해 중소농을 중심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김천시는 농산물 꾸러미 운동을 전개하고 홍보지 제작, 택배비 지원, 온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김천농협은 1~2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공동·개별 구매 상품으로 구성하고 배송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농산물 꾸러미 착한 소비 운동’ 정착을 위해 시청 공무원들이 1,000세트를 구매했으며, 현재 공공기관, 김천 경찰서, 농협중앙회 등 기관·단체들의 2차 구매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소비자에게 김천의 우수한 농산물을 소개하고자 네이버 쇼핑 플랫폼 스마트 스토어에 ‘해피 마켓 김천’을 개설하고 농산물 꾸러미 안전 배송을 위한 체계를 갖춘 후 4월 초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을 활용한 식품 구매 비중에 높아짐에 따라 신선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 홍보 및 편리한 구매를 위해 이번 온라인 판매를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농산물 꾸러미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민생 경제도 함께 살려나갈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 실행이 필요하다.”라며 “착한 소비 운동은 피해 농가도 돕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판매 캠페인으로 공공기관·유관기관과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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