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 사업’ 계획대로 흔들림 없이 추진
기장군,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 사업’ 계획대로 흔들림 없이 추진
  • 김상출
  • 승인 2020.04.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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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 아쿠아 드림파크 시설 조감도(사진=기장군청 제공)

기장군은 정부의 2020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전국 공모에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 사업’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 사업’으로 참여, 지난해 10월 정부의 생활 SOC 최종 사업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49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수영장의 22개 레인을 7개 레인 이하로 축소하라’는 조건을 수용할 것을 기장군에 요구했다. 이에 군은 행정안전부의 조건에 대해 절대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아쿠아 드림파크 사업에 국비 지원은 힘들어졌다. 

아쿠아 드림파크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분과위원회를 거쳐서 중앙투자심사 전체회의에 상정됐고 지난달 24일 개최된 중앙투자심사 분과위원회에 참석한 기장군은 심사위원들에게 22개 레인 생존·생활 수영장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3월 30일 열린 중앙투자심사 전체회의에 참석해 ‘아쿠아 드림파크는 세월호 참사 이후 17만 모든 군민들이 생존 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군민들의 뜻을 모아 설계한 시설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초·중·고 학생들의 생존 수영 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업무협약도 이미 체결한 상태다. 기장군민의 안전과 생명,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생존·생활 수영장이다’는 필요성과 절박함을 호소했지만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 사업’의 부지인 정관읍 모전리 676번지 72,632㎡(22,000평)를 2012년 12월 부산도시공사로부터 매입했다. 앞서 2011년 10월 31일 부산도시공사와 ‘정관 택지 개발용지(공공시설용지) 부지 매입 관련 협약서’를 체결하고 공공 주택용지를 공공시설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등 복합문화시설 부지 확보를 위한 노력을 발 빠르게 추진했다.

기장군 슬로건인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그리고 꿈의 도시 기장‘의 “빛·물·꿈”을 테마로 하여 1단계부터 3단계로 추진된다. ’물‘을 테마로 하는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는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약 11,000㎡ 규모로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요가·필라테스 교실 등이 들어서는 실내복합수영센터이다. 교육청·어린이집·유치원·학교와 연계하여 생존·생활수영교육장으로 지정하고 활용할 방침이다. 

‘꿈’을 테마로 하는 2단계 사업 ‘에듀파크’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교육·문화·체험 학습장으로 어린이·학생·주민 평생교육 체험학습관, 외국어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장난감 도서관, 주민학습센터, 주민 건강을 위한 건강체험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돌봄교실, 방과 후 교실 등을 포함한다. 각종 연극·공연 및 학예회 행사, 영화 상영이 가능한 500석 규모의 실내 공연장도 들어선다. ‘빛’을 테마로 하는 3단계 사업 ‘스포츠 힐링파크’는 주민들이 야외 생활 체육 및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으로 조성하며 힐링 및 여가공간으로서 및 테마 산책로, 빛 테마공원 등이 들어선다.

오규석 기장 군수는 3월 30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기장군의 아크아 드림파크 사업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의 뼈저린 아픔과 교훈으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7개 레인 이하의 동네 수영장 짓자고 시작한 사업이 아닙니다. 다시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17만 군민들의 피와 땀으로 준비한 생존·생활 수영장입니다. 위원 여러분, 22개 레인의 생존·생활 수영장은 우리 주민 모두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입니다. 위원 여러분들의 현명하신 판단으로 17만 군민들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건강을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고를 받은 후에는 “당초 계획대로 흔들림 없이 22개 레인의 생존·생활 수영장으로 우리 17만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4월에 아쿠아 드림파크 사업을 착공해서 2021년 10월에는 반드시 완공되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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