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기적의 도서관, 경남 대표도서관 행복한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선정
김해 기적의 도서관, 경남 대표도서관 행복한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선정
  • 김동화
  • 승인 2020.04.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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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사 전경(사진=김해시청 제공)
김해시청사 전경(사진=김해시청 제공)

김해 기적의 도서관이 2020 경남 대표도서관 행복한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경남 대표도서관은 경남 시·군 도서관의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을 지원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공모를 시행했다. 이에 행복한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은 경남의 역사와 문화, 인문 자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돕고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강연과 탐방을 병행한 융합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해 기적의 도서관은 경남 대표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가을로 접어든 9월 중순 ‘김해의 기억을 걷다-우리가 알지 못했던 김해 이야기’를 주제로 가야사 중심의 김해 역사를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에피소드와 인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1회 강연과 1회 탐방으로 진행될 이번 행복한 문화 프로그램은 강연을 통해 김해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김해의 역사를 개괄하고 임진왜란 사충신과 일제강점기 한글학자 이윤재, 독립운동가 배동석 등 김해 출신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또한 탐방 시간에는 청동기시대 삶의 흔적이 있는 율하 고인돌 유적공원을 시작으로 수로왕릉과 수로왕비 릉에서 가야의 시조를 만나고 봉황동 유적과 대성동 고분군에서 가야의 타임 캡슐을 열어본다. 동상동 사충단과 김해 읍성 북문, 흥동 선조 어서각, 무계동 3.1운동 기념탑, 나비공원에 서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흐르는 독립의 기운을 느껴볼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행복한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거시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기존의 정규 교과 수업 중에는 누락될 수 있는 우리 지역의 역사를 미시적으로 들여다보며 균형감 있는 역사의식을 기르고 밀도 높은 강연과 현장감 있는 탐방을 통해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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