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늘(9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를 오픈한다.
신청하는 도민의 편의를 위해 이번 한 번의 신청으로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10만 원)과 각 기초자치단체별로 별도로 자체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을 한꺼번에 수령할 수 있도록 하였다(일부 지자체 제외).
오후 3시에 시작된 신청접수의 주의할 점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단 점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오프라인에서는 신청을 받지 않으며 신청 시 필요한 것은 지역화페카드나 신용카드이다. 신청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 인증 시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준비해야 한다.
신청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8단계로 진행이 되며 모든 신청절차를 홈페이지에서 정상적으로 마치면 '접수확인/사용가능' 알림 문자 메시지를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다.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면 그 시점부터 지급받은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도민이 꼭 기억해야 될 사항은 지급받은 재난기본소득은 반드시 신청확인 문자 메시지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 이후에는 재난기본소득이 자동 소멸되어 사용이 불가능하다.
경기도는 재난 기본소득은 복지 정책이 아닌 경제정책으로 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지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자금이 흐르고,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승섭 기자 ynyh-bs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