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한 상생인도교 공사가 교각, 상판 설치 등 현재 80% 공정률을 나타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국비 150억 원을 투입해 홍수 발생 시 수위 조절을 위한 기존 콘크리트보를 가동보로 개선하고, 제방을 길이 400m, 폭 5m로 보강하는 공사이다.

형산강의 남과 북을 이어주는 이번 상생인도교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인기를 얻을 뿐만 아니라 중명자연생태공원, 에코생태전망대, 신부조장터공원, 장미원, 수변친수레저파크 등 주변 자원과 연계한 생태, 환경, 문화, 산업이 함께하는 테마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조철호 형산강 사업과장은 “상생인도교는 포항의 관문으로 경관 조성 등 주변 환경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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