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인생 기차에 오른 사람들
[칼럼]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인생 기차에 오른 사람들
  • 백의주
  • 승인 2020.04.16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의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출처=무료이미지 픽사베이)
위의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출처=무료이미지 픽사베이)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지 벌써 100일이 넘어가고 있다. 작년 중국 발 코로나가 발생하고 많은 국가에서 곧 잡힐 것이라는 대쪽 같은 믿음의 발언을 무시한 채 현재 전 세계 사망자는 150만 명이 훌쩍 넘었다.

과거 역사를 보면 역병이나 전염병, 기근, 자연재해 등이 일어날 때면 그 나라의 수장인 왕이 잘못하여 백성들이 굶주림과 질병 속에 힘들어 하는 것으로 여겨 왕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여 더 이상 자신의 잘못으로 인하여 죄 없는 백성들이 고통 받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하곤 했다.

전 세계 유래 없었던 코로나 전염병 사태로 인하여 많은 국가원수들의 국가 경제, 안보, 정치, 사회 그리고 코로나 사태까지 자신만만한 오만과 명확하지 않은 근거들을 내세우며 자신들 스스로의 교만한 지식의 저주에 잡혀 많은 국민들을 희생시킨 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 와중에도 오히려 국민들의 잘못으로 말장난을 하며 언론과 함께 인기 얻기 즉 포퓰리즘에 의한 정치를 볼때면 참으로 마음이 착잡함을 느낀다.

세상의 것을 쫓아 앞만 보며 달려가다 보니 어느덧 도덕은 배타심이 아닌 이기심으로 바뀌고 기회주의자가 판을 치며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기차를 우리는 너무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 것 같다.

세상의 목표도 나의 가치관도 도덕도 예의도 사랑도 없이 앞만 보고 질주하는 인생에서 잠깐 멈추어 나는 누군가? 여긴 어디인가?  끝도 없이 질주하는 이 인생기차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바로 지금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계 온라인 네트워크로 인하여 박사가 너무 많고 선생이 너무 많아진 이 시대에 극과 극의 이념 아니 필자는 개똥철학이라 말하고 싶다. 이 개똥철학 즉 자기 생각에 갇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인생기차는 사람들의 욕망을 싣고 끝없이 질주하였다.

며칠 전 질본에서는 코로나 전 상태로 되돌아 갈 수 없다는 공포적인 발언을 해서 많은 사람들은 걱정과 근심을 쏟아내게 하였다. 이제는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내 가치관을 어디에 둬야할지 우리아이들에게 어떻게 살아야한다고 가르쳐야 하는지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지금 사람들은 기차에 가득 싫은 욕망과 정욕들을 추락하는 기차 안에서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만 관심을 둘 뿐이다.

위기는 기회란 말이 있던가. 하늘은 이런 미련한 인생들에게 생명을 지킬 기회를 주었다. 그 알 수 없는 길로 가는 그 기차 안에서 이제는 내려 인생을 돌아보고 서로의 얼굴을 보고 소통하며 대화하고 웃고 즐기며 사랑하고 포용하라고.

체제와 이념을 지키기 위하여, 나의 생각을 지키기 위하여, 체면을 지키기 위하여 그동안 알지 못하는 바람에 휩쓸려 누군가를 해하고 (본인은 해한지도 모르는 것이 다반사이지만) 부정한 군중에 휩쓸리고 그것이 정의라 착각하지는 않는가 말이다. 

코로나사태로 인하여 수많은 죽은 목숨들이 내가 원인이 되었던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안에 함께 묶여져 있는 생태계 안에서 살고 있다.  당장 눈앞에 이득과 손해를 심판과 복이라고 생각하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깨어나야 한다.

나의 무지로 인하여 혹은 나의 욕심으로 인하여 지금 당장 잘못을 하더라도 그것은 나의 후대 또는 그 후대에 까지 이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나의 덕과 긍휼이 있는 선행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금의 이 상황 또한 우리 전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때의 고난을 극한 이념의 대립과 자기생각들로 인하여 어줍짠은 말장난으로 위기로 만들지 말고,  기회로 삼아 하나되어 해결해야 될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백의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