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 50주년을 기념하여 기후변화주간(4월 22일부터 4월 28일까지)기간 중 하루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소등시간은 22일 밤 8시부터 10분 동안 모든 관공서와 가정의 전등을 소등해 지구에는 잠깐의 휴식을, 우리의 후손에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짧지만 큰 의미를 가지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구의 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환경보호실천을 위해 1970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으로 가장큰 민간 주도 행사이다.
환경부는 ‘sos 기후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 표어 아래 지구의 날 전후 1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홍보활동과 캠페인을 2009년부터 전개해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소등행사에 창녕군은 군청사를 비롯한 14개 읍·면사무소, 공공기관 등 28개 공공건물과 아파트 단지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건물에서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점심시간(12:00~13:00)에 사무실 조명을 끄고,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공공건물과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환경부 및 창녕군청 홈페이지 기후변화주간 홍보사이트를 통해 소등행사 참여 신청 및 이벤트 참여도 할 수 있다.
손광환 환경위생과장은 “10분간의 짧은 시간으로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므로, 4월 22일 19시 59분 알람을 맞춰놓고 소등행사에 참여하여 우리의 지구 지키는 작은 행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무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