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한국야구위원회 KBO에서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년 프로야구 개막일은 5월 5일로 정했으며 무관중으로 시작한다 발표했다.
세계에서 대만 프로야구 리그 다음으로 두 번째 개막하는 프로야구리그이며 144경기를 그대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정상적인 개막일은 지난 3월 28일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8일이 지난 후 개막하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38일이 늦어진 개막 일정에 리그 세부 일정을 조절하는 내용도 발표했다. 144경기를 예정대로 치르는 대신 매년 7월에 개최되던 KBO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취소하며, 이른바 올스타전 브레이크도 없이 하반기 리그가 바로 열릴 계획이다.
우천으로 인한 당일 경기가 취소가 될 경우는 월요일 경기로 대체하거나 더블헤더 경기로 대체한다. 다른 세부일정 조율 계획과 함께 정규리그는 11월 2일에 마무리 되며 11월 4일부터 포스트 시즌을 시작한다. 2020년 한국프로야구의 모든 일정은 11월 28일에 마무리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KBO 류대환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무관중 경기에 대해 "관중 입장 시기를 논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코로나19 위협이 많이 줄었으나 아직 관중입장은 무리이며 점진적으로 10%, 20%의 관중석에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백승섭 기자 ynyh-bs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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