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머리를 다치고 병원으로 옮겨진 B씨가 검사 결과 머리에 총알 탄두가 박혀 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과 군에서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 시각은 어제(23일) 오후 4시 40분께 전남 담양 골프장에서 일하던 캐디 2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 당시에는 골프공을 머리에 맞은 것으로 알고 이송됐으나 병원 검사 결과 머리 상처에 5.56mm 실탄 탄두가 발견되어 긴급히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군 수사기관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인근 군부대에서 사격장에서 실탄 사격훈련이 3시간 가량 있었다고 밝혔으며 사고가 당시 사격훈련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경찰과 군은 합동으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 사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실탄 사격 중 탄알이 장애물을 맞고 튀거나, 목표지점과 멀리 벗어난 지점으로 날아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백승섭 기자 ynyh-bs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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