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보행정지 신호에 무단횡단을 한 30대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헬맷 등 안전장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심지어 무면허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동 킥보드 안전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많은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업체들은 킥보드를 대량 보급하고 있지만 날로 심각해져 가는 전동 킥보드 안전문제에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측은 사망사건이 발생 한 후 이제서야 전동 킥보드 안전수칙을 알리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무면허자들이 헬맷도 착용하지 않은채 25km의 속도를 가진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인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무면허자 운전문제, 운전면허증 본인확이 절차 도입, 보호장구 도입, 적절한 속도 맞추기 등 현실적인 대안이 하루빨리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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