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로 시작한 5월 가정의 달을 반기기라도 하는 듯 천문현상 중 가장 아름다운 빛으로 손꼽히는 별똥별 빛이 허공을 가를 예정이다
76년마다 태양을 찾아오는 핼리혜성이 남긴 부스러기를 지구가 통과하며 황금연휴에 맞추기라도 한듯, 1일부터 6일까지 밤하늘에는 물병자리 유성우가 비 처럼 쏟아질 전망이다.
목성 왼쪽으로 토성과 화성이 밝게 빛을 발하고 다소 붉게 보이는 화성의 옆에서 물병자리 유성우 별똥별 쇼가 시작된다.
연휴동안 떨어지는 별똥별 개수는 한 시간에 10개에서 최대 50개로 유성은 저녁 시간부터 볼 수 있지만, 새벽 시간에 가까울수록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별똥별 쇼 소식이 코로나19 창궐로 시작된 사회적거리두기로 여행에 발이묶인 사람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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