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긴급재난지원금 1450억원 포함 1조50억원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부산시 긴급재난지원금 1450억원 포함 1조50억원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 천하정
  • 승인 2020.05.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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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요일제로 운행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화면(사진출처:부산시홈페이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요일제로 운행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화면(사진출처:부산시홈페이지)

부산시는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긴급 재난지원금' 1450억원을 포함한 1조50억원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포인트 긴급 추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최소화, 민생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1차 추경, 소상공인 '긴급민생지원금'지원 등의 재정지원(1단계~3단계)가 포함됐다.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최근 세수 부족 등을 고려해 기존에 편성돼 있는 세출예산 중 투자사업, 업무추진비 등의 경상사업,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취소된 행사·축제성 사업, 국제교류사업 등에 대한 세출 재구조화를 통해 929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이번 추경 재원으로 충당했다.

먼저 '긴급재난지원금' 9549억 원을 편성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할 예정이며 부산시는 150만 4천가구 전세대 주민에게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부산시 지역화폐 카드인 동백전의 월 50만 원 한도 캐시백 6% 지급에 따른 발행 100억 원을 편성했으며 전체 긴급재난지원금 사업비 중 부산시 부담분은 1450억원으로 측정됐다.

코로나19 극복 사업 추진으로 재정의 어려움을 겪는 구·군에 조정교부금을 1136억 원을 편성하고 구·군 자체에서 추진하는 '재난기본소득지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한편, 변성완 시장권한대행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시민들에게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집행하기 위해 원포인트 긴급추경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코로나19 사태를 완전하고 안전하게 극복,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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