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고3 등교 개학 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선별 진료 시스템 구축
서울시 교육청, 고3 등교 개학 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선별 진료 시스템 구축
  • 천하정
  • 승인 2020.05.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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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의 등교 개학이 시작되면서 서울시 교육청은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을 도입했다.(사진출처=서울시교육청)
고3의 등교 개학이 시작되면서 서울시 교육청은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을 도입했다.(사진출처=서울시교육청)

오늘(20일)부터 고3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 가운데 학교 내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학생분산방안과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 19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이 자가 진단 문진표를 가지고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경우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는 20일 등교하는 고3 학생들부터 모든 학생까지 적용된다.

교육 당국은 애초 등교 전 가정에서 매일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코로나 19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37.5도 이상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등교 중지와 담당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진료 및 검진을 받도록 했다.

또한, 반드시 등교 전 자가진단을 시행해 이상이 없는 학생만 등교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렸다.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은 해당 사이트의 접속 후 본인 확인 방법에서 인증번호 입력과 학생정보 입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만일 학생정보를 입력할 경우 학교와 성명, 생년월일을 입력한 뒤 자가진단할 수 있다.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 뿐만 아니라 교육부가 각급 학교의 코로나 19 감염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유. 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 19 감염예방 관리지침`에 따르면 학생들은 자기건강상태 일일점검시스템을 통해 매일 등교 전 건강상태 및 해외여행력, 동거가족 자가격리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학생은 자가진단 설문에 응답하고 설문문항 중 하나라도 해당할 경우 등교를 할 수 없고, 이 경우 학교는 출석으로 인정한다.

학생은 등교 전후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안내를 받아 진료 ‧진단검사를 받고 귀가한다. 해당 학생의 코로나 19 진단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학교의 수업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20일부터 고3의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를 연기해달라는 취지의 글이 연이어 올라오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한 상태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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