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김민령 기자 = 함양군은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발함에 따라 군민 건강보호와 광범위한 환경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또한 미세먼지 발령에 따른 유관기관 협조 및 상황 전파 등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미세먼지 발생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군은 대기오염측정망 신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설치 후 신속하고 정확한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확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나무심기 행사, 미세먼지 정보 문자 알림 서비스 안내, 영유아와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메뉴얼 배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취약계층 실내 공기질 무료진단사업, 민감계층 황사마스크 보급,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 등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 등 이동 배출원 관리를 통해 대기질 개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배성훈 도시환경과장은 “적합한 미세먼지 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시행할 예정이고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관련 정보전파 및 대응요령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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