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 농악경연 전국 제패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 농악경연 전국 제패
  • 윤득필
  • 승인 2020.07.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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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공연모습이다.(제공=하동시)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공연모습이다.(제공=하동시)

하동청소년예술단(단장 여두화 한국국악협회 하동군지부장) 하울림이 코로나19 이후 올들어 처음 참가하는 전국 농악경연대회에서 중·고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6개 부문을 휩쓸며 국내 최고의 청소년예술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하울림은 지난 주말·휴일 충남 서산시 번화로소극장에서 열린 제22회 전국농악명인 경연대회에서 개인 부문 5개, 단체 부문 은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생부에 참가한 50명이 예선 영상 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2명이 현장에서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개인전에서 하동고등학교 1학년 여민서 학생이 고등부 대상, 하동중학교 2학년 여아정 학생이 중등부 대상을 각각 차지해 교육부장관상도 수상했다.

특히 여민서 학생의 경우 고등학교 1학년이 상대적으로 경륜이 높은 2·3학년을 제치고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것은 전국농악명인 경연대회 사상 처음이다.

또한 개인전에서 하동중학교 1학년 여연준 학생이 중등부 금상을 차지해 서산시장상을 수상했으며, 하동중학교 3학년 박성훈 학생이 중등부 동상, 하동중학교 3학년 김주영 학생이 중등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리고 하울림은 단체전에서도 은상을 수상해 서산시교육청장상과 함께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울림은 앞서 지난해 전국국악경연대회 우수상,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단체 은상, 국내 최고 권위의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수상하는 등 매년 전국 규모의 국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여두화 단장은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대회를 겨냥해 방과 후 밤 11시까지 꾸준히 실력을 쌓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지원해 국악의 고장 알프스 하동을 전국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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