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진달래' 곽현옥
[시] '진달래' 곽현옥
  • 김상출
  • 승인 2020.09.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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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

                            곽현옥

봄은 약속하지 않아도
늘, 그 시간에 오네요
좀 늦을까
좀 빠를까 하지만
마음에 노크 멈추다
급히 훅 들어와
사랑의 불을 지르네요
제 호흡 멈출지 몰라요
119도 못 끄는 불.

 

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전체), 좌측하단(곽현옥)
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전체), 좌측하단(곽현옥)

▶프로필
-시의전당문인협회 부회장
-정형시조의 美 이사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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