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알디, 혁신제품으로 조달시장 진입
이알디, 혁신제품으로 조달시장 진입
  • 백승섭
  • 승인 2020.11.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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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알디의 대기오염방지장치(사진=이알디 제공)

국내 중소기업 주식회사 이알디에서 개발한 대기오염방지장치가 조달청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공공시장 진출을 나섰다.

주식회사 이알디는 친환경제품 생산을 추구하는 중소기업으로 대기오염방지장치 개발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7월 조달청은 이알디의 대기오염방지장치를 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하고 벤처 및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촉진 및 공공구매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또한 10월에는 조달청에서 지정하는 혁신시제품으로도 선정되어 공공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알디의 대기오염방지장치는 ECU 및 관련 Sensor(센서) 전기, 전자적 노이즈와 오류를 줄이면서 Injection time(인젝션 타임)을 보정해 노후 차량의 매연 및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술을 장착한 제품이다.

이번 혁신조달상품과 혁신시제품 선정에 앞서 주식회사 이알디는 부산환경공단, 신라대학교와 함께 제품효과 검증을 위한 합동연구를 실시했다. 부산환경공단 소속 차량 중 노후 차량 37대를 선정하여 대기오염방지장치를 설치한 후,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매연측정방법으로 장치의 효과를 확인했다.

대기오염방지장치 장착 전 대상차량의 매연수치는 평균 39.74%였으나 대기오염방지장치를 장착하고 약 70일이 경과한 후 동일한 차량의 매연수치는 평균 10.94%로 감소하는 시험결과가 나타났다.

이미 공공기관에서 이알디의 대기오염방지장치를 구매하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사례가 있다. 경북지역에 있는 안동시, 구미시, 김천시에서는 2018년 상반기부터 이알디 제품을 공공기관 소속 차량에 장착하고 관내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주식회사 이알디의 대기오염방지장치 설치 전후 장면(사진=이알디 제공)

안동시에 장착된 관용차량에서는 평균 60%의 매연저감 효과가 나타났으며, 구미시청 소속 차량에는 평균 61%, 김청시청 소속 차량은 평균 59%의 매연이 저감하는 놀라운 효능이 확인됐다.
이 후, 주식회사 이알디는 국가인증기관을 통해 전자파적합성인증, 실차성능시험, 제품내화시험 등 대기오염방지장치의 상용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서울 도심시에서 운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단,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일정 수준의 매연 배출량을 초과하지 않으면 운행을 일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매연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이알디의 대기오염방지장치가  본 정책 시행과 함께 큰 수요가 예상된다.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모티브로 다수의 지자체에서도 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를 비롯한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등의 지자체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내년 12월까지는 계도기간을 갖기로 확정했다. 

이알디의 대기오염방지장치는 이미 다수의 공공기관 차량에 장착되어 운행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정책이라는 국내 시장 환경속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섭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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