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증후군(SFTS) 환자, 영덕군 올해 첫 발생 주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증후군(SFTS) 환자, 영덕군 올해 첫 발생 주의
  • 최영태
  • 승인 2021.07.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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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청 전경(사진=영덕군청 제공)
영덕군청 전경(사진=영덕군청 제공)

영덕군 (군수 이희진)은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증후군 (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해면에 거주하는 L씨는 잡초 제거 작업 후 2일 뒤, 열, 오한, 근육통이 있어 P병원에 입원, 7월 7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다.

SFTS는 주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7월부터 8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최근 5년 평균 연간 226명이 발생하였고, 38명이 사망하여 치명률이 16.8%에 이르는 감염병이다.

따라서, 진드기가 활동하는 계절에 농작업, 산나물 채취, 제초작업, 산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또한,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영덕군 김재희 보건소장은“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병의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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