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필라멘트' 문천 송상익
[시] '필라멘트' 문천 송상익
  • 김상출
  • 승인 2021.08.23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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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멘트

                                   문천/송 상 익

사랑을 하면 몸의 온도가 변한다
꺼져버린 세포는 불이 켜지고
세상 모든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서로의 마음이 연리지가 되어
하나 가 될때 비로소
사랑의 스위치는 켜진다

사랑의 온도는 영상에서 영하까지
수시로 오르랑 내리랑의 줄다리기
투명한 공간속에 가느다란 신경선은
서로의 마음이 불꽃으로 연결된다

누군가는 환한 미소로
밝게 불이 켜지고
누군가는 깜박깜박 위태롭고
누군가는 수명이 다해
더이상 감정선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사랑은 서로의 마음에 흐르는
여리고 여린 필라멘트.......

 

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전체), 좌측하단(송상익)
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전체), 좌측하단(송상익)

▶프로필
-전남장성출생
-수필,.시 .동시.동화.소설 등단
-시낭송가
-21문학시대 
-시선협회 정회원.신세계문학 정회원.
-알포엠낭송가협회 등 정회원.
-수상
-독도문학상(2016).소설문학상(2018).
-시끌리오 전국 낭송대회 장려상(2018)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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