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안경테가 뿔났다' 芝村 송석인
[시] '안경테가 뿔났다' 芝村 송석인
  • 김상출
  • 승인 2021.12.0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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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테가 뿔났다

                           芝村 송석인

화려한 것만 보라 하지만
꽃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예쁜 것만 보라고 했더니
단풍은 낙엽 되어 등지고

좋은 것만 가려서 보라고
다초점 런즈를 해줬건 만 

어떤 그 무엇을 보았기에
안경테는 부러지고 마는가.

 

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전체), 좌측하단(송석인)
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전체), 좌측하단(송석인)

▶프로필
-전남고흥 출생
-열린 동해문학 신인상 등단
-동해 열린문학 회원
-시의전당 문인회 회원
-정형시조의 美 회원
-시집 :둥근 그리운 얼굴
-동인지 외다수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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