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다시 시작되는 벚꽃엔딩, 불국사 겹벚꽃 그늘 아래로 가즈아!
경주시, 다시 시작되는 벚꽃엔딩, 불국사 겹벚꽃 그늘 아래로 가즈아!
  • 김상출
  • 승인 2018.04.19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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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개한 진분홍 겹벚꽃 아래 머물며 봄 정취 만끽

(경주)김상출 기자 = 4월 초, 경주 전역을 수많은 인파로 들썩이게 했던 벚꽃축제가 끝이났다. 반가운 봄비 소식에 미세먼지, 황사 예보에 주말 나들이를 망설이다 벚꽃축제를 놓친 이들에게 경주시가 불국사 겹벚꽃으로 다시 벚꽃놀이를 할 수 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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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승용차를 놓고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불국사역에서 시작되는 봄 겹벚꽃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티켓은 아직 유효하다. 불국사 겹벚꽃은 주차장에서 불국사 경내로 오르는 야트막한 둔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길 왼편으로는 일반 벚나무들이, 오른편으로는 화려하게 수놓은 겹벚꽃 단지가 펼쳐진다.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2주 정도 개화가 늦어, 보통 4월 중순에 피기 시작해 하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벚꽃놀이를 할 시기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상심하지 않아도 된다.

겹벚꽃은 이름 그대로 꽃잎이 여러겹인 벚꽃으로 산벚나무를 개량한 겹벚꽃, 왕벚꽃, 왕접벚꽃이라고도 불린다. 일반 벚꽃보다 크고 가지마다 꽃잎이 풍성하고 특히 짙은 분홍색과 옅은 분홍색이 서로 섞여 시각적으로 더 화려한 광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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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겹벚꽃은 키가 아담해 한 무더기 꽃송이를 눈 앞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더욱 매혹적이게 느껴진다. 진분홍 벚꽃 아래서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과 도시락을 꺼내 먹고 함께 걸으면서 아직 가지 않은 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겹벚꽃의 축제로 다시 한번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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