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상출 기자 = 4월 초, 경주 전역을 수많은 인파로 들썩이게 했던 벚꽃축제가 끝이났다. 반가운 봄비 소식에 미세먼지, 황사 예보에 주말 나들이를 망설이다 벚꽃축제를 놓친 이들에게 경주시가 불국사 겹벚꽃으로 다시 벚꽃놀이를 할 수 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2주 정도 개화가 늦어, 보통 4월 중순에 피기 시작해 하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벚꽃놀이를 할 시기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상심하지 않아도 된다.
겹벚꽃은 이름 그대로 꽃잎이 여러겹인 벚꽃으로 산벚나무를 개량한 겹벚꽃, 왕벚꽃, 왕접벚꽃이라고도 불린다. 일반 벚꽃보다 크고 가지마다 꽃잎이 풍성하고 특히 짙은 분홍색과 옅은 분홍색이 서로 섞여 시각적으로 더 화려한 광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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