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의 제왕 영덕대게,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장기집권!'
수산물의 제왕 영덕대게,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장기집권!'
  • 김진우
  • 승인 2022.04.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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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박현규(오른쪽) 지역경제개발국장이 박태경 iMBC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영덕군)
영덕군 박현규(오른쪽) 지역경제개발국장이 박태경 iMBC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영덕군)

 비자의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브랜드 차별성,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400만 건 이상의 전문가 조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영덕대게는 2012년 처음 대상을 수상한 이래로 2013년, 2015~2019년, 2021~2022년, 총 9회 최고의 자리에 올라 수산물 부문에선 독보적인 브랜드임을 확인시켰다.

 앞서 영덕군은 1998년 ‘영덕대게’에 대해 상표등록을 하고, 매년 영덕대게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영덕대게’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드높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영덕대게는 2010년 G20 정상회의 만찬장에 올라 화제가 됐으며, 2011년 농업진흥청 151개 시군 인지도 조사 특산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대표 수산식품으로 전시돼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영덕군의 청정바다 깊은 곳 영양염류가 풍부한 사니질에서 서식하는 영덕대게는 각종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특유의 담백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매년 11월부터 5월까지 강구대게거리는 영덕대게 맛을 보려는 전국의 미식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영덕군과 어업인들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의 대표 수산물이자 시그니처인 영덕대게의 명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자원보호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펼치고 있다.

  먼저 영덕군은 체계적인 자원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72억원의 예산을 들여 동해대게 자원회복사업을 추진해 대게보육초를 설치하는 등 대게 서식지와 산란장을 조성하고, 2021년부터는 매년 10억원을 투입해 동해대게 자원회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목적 어업지도선인 56톤급 영덕누리호를 건조해 불법조업을 단속하는 등 대게자원 보호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생산자인 연안대게어업인연합회는 대게 불법조업 감시선 운영, 해상에서 자연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 사용, 대게어장 환경정비로 영덕대게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우수한 품질 유지에 앞장서고 있으며, 강구근해선주협회는 ‘박달대게’에 품질을 인증하는 팔찌를 대게 생산자 중 최초로 시행해 영덕대게의 신뢰도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덕군은 영덕로하스특화농공단지와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를 조성해 수산식품 연구개발, R&D 지원, 기업 교육, 기업 육성 등에 매진하며 영덕대게를 비롯한 동해안 수산물의 상품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덕군수 권한대행 김병곤 부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인 영덕대게가 그 명성에 걸맞은 철저한 관리와 자원보호를 통해 안으로는 군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하고 밖으론 국민의 특별한 기쁨으로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다해 지켜나가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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